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2 - 고대국가에서 남북국 시대까지,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2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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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이렇게 우리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재미있는 한국사 책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는 정말 제목처럼 이 책을 보고 나면 집에 가만히 있으며 안 될 것 같고, 당장 책 속에 나와 있는 역사 현장으로 떠나야 할 것만 같답니다. 이번 책은 이 시리즈의 2권으로 고대 국가에서 남북국 시대까지를 다루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신라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투덜이, 장난이, 똑똑이, 상상이와 함께 한국사 탐험을 떠나는 한탐 선생님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정말 여행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책이에요. 책을 보는 내내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각 장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할 것들, 그리고 역사 탐방을 가기 위한 준비물들이 나와 있어 진짜 가방을 꾸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아이가 하나씩 읽어가더라구요.

 

 

생생한 사진 자료들과 친절한 설명으로 아이 혼자 보는데에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사실에 기초해서 쓰여져 있더라구요. 학창 시절에 배웠던 임신서기석이나 이차돈순교비 같은 내용들이 사진들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기억도 나고 좋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왕들에 대한 정리도 한 눈에 쏙 들어오고 각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핵심적인 것만 다루어 놓아 좋더라구요. '한눈에 정리하기' 부분에서는 앞에서 읽은 내용들을 토대로 지식적인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놓아 중요한 내용이 어떤 것인지 다시 짚어볼 수도 있고, 내가 알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도 있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읽고 나면 '한눈에 정리하기' 부분을 열심히 풀더라구요.

 

아직 아이와 경주 여행을 해본 적이 없는데 경주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들더라구요. 아이가 책에서 본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많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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