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 - 내 아이 공부와 인성을 한 번에 꽉 잡는 유대인 자녀교육법의 핵심
양동일.김정완 지음 / 예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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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에 관심이 많았고 그 중 하브루타에 관련된 내용들에 유독 관심이 많았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가정 안에서 인성 교육은 물론이고 대화를 통해 아이의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하브루타 독서법을 보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아이의 교육을 어느 정도는 이끌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사교육에 아이들을 내몰고 있는 우리의 교육을 반성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가정 교육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내모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도 가정이 해야할 역할들이 중요하고 많다는 것을 다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도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그 시간을 활용해서 좀 더 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누고 질문을 이끌어내는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도 그냥 책에 나와 있는 지문들 위주로만 읽어줬었는데 이제는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서 질문을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질문이 왜 중요한지는 책 속에서도 잘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하브루타 가정 교육에서 하브루타 밥상머리 가족 대화의 진행 순서가 나와 있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진행 순서는 도입 이야기, 질문 나누기, 대화 나누기, 인문학 접근, 인문학 대화, 적용과 실천 단계로 되어 있답니다. 단계를 알아도 실제로 바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독서를 통해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답니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주제로 어떻게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가 2장 하브루타 독서에 나와 있어서 정말 따라해볼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아이의 정서적 문제를 줄여 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를 보면 아리스토텔레스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공동체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고, 세상에서 행복하게 혼자 사는 일이 가능할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도록 해놓았더라구요. 막연하게 시작하기는 어려운 하브루타 독서를 일단은 이 책에 나와 있는 철학자들의 책들도 읽어보고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질문들부터 접근해 나아간다면 부모도 많이 성장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련된 질문 만들기는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대화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 집 밥상머리 교육에 적용시켜 나가볼 생각입니다. 하브루타 독서법 또는 유대인들의 교육법이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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