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몸 특별한 나의 꿈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이혜진 지음, 김주리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통합 1,2학년군에서 다루게 되는 내용이 이번 책과 관련이 있나봅니다. 제목 그대로 소중한 나의 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아울러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몸과 관련해서 신체 부위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주는 과학 동화 같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나와 신체가 좀 다른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좋았답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어도 있는 그대로 아이도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부분들이 요즘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더 더욱 이런 내용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몸이 하는 역할이나 그런 정보들도 중요하지만 이런 부분 역시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은 두께에 어쩜 이리도 알찬 내용들을 담았을까 하는 점이었어요. 마치 무슨 위인 동화나 위인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또 요즘 많이 유행하고 있는 진로에 관련된 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저학년 때부터 이렇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꿈을 꿀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요즘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면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어릴 때부터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티븐 호킹을 비롯하여 제인 구달, 안데르센까지 아이들에게 꿈과 관련하여 이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지 잘 알려주고 있어요. 제가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이들은 보통 꿈이라고 하면 직업을 떠올리기 쉽고 한 가지를 미리 정해놓고 그것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유명한 사람들을 통해 꿈이라는 것이 변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꿈에 다가가면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들이 좋았어요.

꿈을 이루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 장애우들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직업 체험들을 통해 다양한 직업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는 것 등등 알찬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앞으로 자기도 어떤 꿈을 꿀지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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