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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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앤트리 / 2018년 9월

요즘 정말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다들 들어봤을만한 영화가 바로 '인사이드 아웃'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영화에 푹 빠져서 영화를 보고 온 이후에도 '인사이드 아웃' 책도 열심히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만난 것이 바로 영어로 된 디즈니잉글리쉬리딩클럽의 스페셜에디션이랍니다. 영어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이지만 특히 '인사이드 아웃'이라 그런지 엄청 관심을 갖더라구요. 아직 세이펜으로는 안 해봤지만 세이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영어책에서 중요한 점인 것 같구요.

아이들이 영어 공부하는데 있어서 디즈니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겨울왕국 열풍 때에도 그랬고,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주 시리즈들도 그렇구요. 이번엔 우리 아이 제대로 필 꽂힌 '인사이드 아웃'이라 더욱 좋네요.

우선 진짜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캐릭터들의 그림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요. 영어에 다소 관심이 없는 아이라도 그림을 보거나 이미 영화로 봤다면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아요. 페이지 당 글밥 수도 넘 많지 않아서 글씨만 보고 질리거나 하지도 않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이제 파닉스 슬슬 알아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는 제가 읽어줬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힘들다면 세이펜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전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에게 줄거리도 듣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듣고 그러고 있어요. 아이 책 보면서 이젠 조금 내용을 알것 같은데 직접 극장에 가서 보고 와야겠어요. 한동안 우리 아이의 관심사로 남을 것 같은 영화라서요. 더군다나 어른들도 꼭 봐야 아이들의 감정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하니 꼭 봐야겠어요.

아이들에게 감정에 대해 자연스레 알려주고 꼭 기쁨과 같은 좋은 감정만 지니고 있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까칠함이나 슬픔 같은 것도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어요.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하겠죠.

아이랑 함께 보면서 영어 공부가 절로 되는 그런 책이에요. 얼른 세이펜에 음원 다운받아 놓아야겠네요. 아이 혼자서도 잘 볼 수 있게요. 핵심 줄거리는 담으면서 아주 세세하지 않아 지금 우리 아이에게는 더 잘 맞는 단계의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