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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ㅣ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글.그림, 양선하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시리즈 중에서도 우리 딸이 왜 계속 출간이 안 되냐고 기다린 것이 바로 이 라푼젤이랍니다. 겨울왕국을
비롯해서 공주에 푹 빠져있는 우리 딸 아이가 다른 공주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라푼젤을 만나보고 싶다고 늘 노래를 불렀거든요.
집에 있는 명작동화에 라푼젤도 있지만 디즈니에서 나오는 이 책이 디즈니 채널에서 보는 그림 그대로라서 그런지 아이가 이 그림으로 만나보길
원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 그대로 책 속에 캐릭터들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여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디즈니에서 나온 라푼젤 dvd도 집에 있는데, 정말 책 속 그림이 그대로라서 제가 다 시리즈로 소장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라푼젤 이야기는 아이가 무척 많이 읽고 만화로도 많이 봐서 그런지 내용은 무척 잘 알고 있답니다. 이 책이 아이를 사로잡는 것은 단연
그림이 아닐까 싶어요. 큰 눈망울을 가진 라푼젤의 모습은 영락없는 만화 속 여자 주인공을 떠오르게 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얼굴 표정
덕분에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마녀 고델의 표독스러운 표정도 생생하구요.

플린에 의해 머리카락을 잘린 라푼젤의 모습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욱 더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이더라구요.
우리 딸도 라푼젤의 긴 머리를 사랑하지만 짧은 머리 덕분에 왕과 왕비도 만나고 플린과 행복하게 살게 되어 더욱 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시리즈 중 우리 아이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맨날 세봅니다. 자기가 갖고 있지 않은 것도 다 시리즈로
갖고 싶다면서 늘 졸라대네요. 여자 아이들을 사로잡을 책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디즈니 만화의 매력을 책 속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공주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분명 반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