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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 KBS <TV, 책을 보다> 선정 도서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 지음, 송병선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뉴스에서 무히카 대통령을 접하면서 세상에 저런 대통령도 있구나하고 무척 놀라고 충격이었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대통령을 만나기란
쉽지 않으니까요. 아니 어쩌면 앞으로도 이런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정치인들과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무히카 대통령과는 완전 거리가 먼 정반대의 사람들이 늘 나오니까요. 온갖 비리와 뇌물 등으로 얼룩진 우리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이런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도 나오게 될 날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월급의 90%를 기부할 수 있는 대통령이 과연 있을까요? 처음 뉴스에서 이 대통령을 접하면서 무지 놀랐는데 책을 읽으니 무히카 대통령은
굉장히 평범하면서 인간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나름 인간적이며 괜찮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도 종종 있었던 것 같은데 정치를 하면서 더 많은 욕심과 돈, 권력에 집착하면서 추락해버린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물론 무히카 대통령과
결줄만한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요.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자라왔고 무수히 많은 위험들을 감내하며 견뎌온 젊은 시절이 있었기에 이 시기를 잊지 않는
걸까요? 우리나라 정치인들처럼 고학력이 아니여도 정치란 무엇인지 그리고 국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는 법을 알았던 그이기에 우루과이의 영웅이 된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런 영웅같은 대통령을 무척 갈망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치인들은 이런 무히카 대통령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얼마전 보니까 아이들을 위한 무히카 대통령에 관련된 책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에게도 사서 읽혀보아야겠네요. 이런 대통령도 있다는 걸
꼭 알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