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바이블 - 언제,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구근회.김성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 왔고 지금도 그렇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줘야한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초등학생이 된 큰 아이를 보면서 독서 패턴이 자라면서 바뀐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해서 적절한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길잡이 같은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 책이 바로 <초등 독서 바이블>이다. 이제는 둘째 녀석도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싶은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잘 정립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과목별 독서법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영어에 대한 고민도 많아서 그런지 영어 독서법이 눈길이 많이 갔던 것 같다. 아무튼 어떤 교과이든지 간에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된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이나 지적인 부분 이외에도 인성적인 부분도 강화될 수 있다. 요즘은 인성과 지적인 교육을 따로 떼어놓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독서를 통해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인가...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잃게 되는 계기가 나 역시도 독서록이라고 생각된다. 엄마표 독후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도 독서록 쓰기는 계속 이어진다. 정말 창의적인 독서록이 아니라면 형식에 치우쳐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부분은 부모가 경계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점이다. 그냥 단순한 독서록이 아닌 창의적이고 다양한 독서록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주는 방법들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도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들지 않도록 잘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이 자기의 수준을 고려하여 직접 책을 선정하고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책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독서 환경을 잘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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