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썼다 지웠다 : 한글 로보카폴리 썼다 지웠다
로이 비쥬얼 / 로이북스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간단한 한글 쓰기는 물론이고 조금 더 복잡한 단어들 쓰는데 한창 재미들린 우리 딸 아이에게 완전 재밌는 한글 놀이 책이 되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폴리라 그런지 일단 받아들자마자 시선 빼앗기고 책 넘겨가며 열심입니다.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책의 그림들을 보면서 열심히 써넣더라구요. 책에 있는 단어들도 써보고 자기가 떠오르는대로도 써보니까 단어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이젠 조금 자기가 쓸 수 있는 단어들이 있어 그런지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아요.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단어들 중에 자기가 안 보고 쓰기에는 어려운 단어들은 몇 번씩 더 적어보더라구요. 알아서 스스로 학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썼다 지웠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틀려도 지우고 다시 쓰면 되니까 자신감을 갖고 합니다.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아이들이 낙서하거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잘 반영해서 만든 책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인 폴리 캐릭터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아이들은 같은 책이여도 캐릭터에 좀 더 열광하니까요. 폴리를 자주 만나려면 수시로 이 책을 펼쳐놓고 써보고 지우고 하니까요.

단어들 위에는 그림도 함께 있어서 어린 유아들에게도 한글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끝말잇기나 어떤 글자로 시작하는 말 찾기 등을 저랑도 같이 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이 그런 우리 아이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책 뒷면에는 아이가 마음껏 써보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집에 있는 화이트보드를 이용하지 않고 이 공간에다가 요즘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글씨도 써보고 있는 우리집 딸내미랍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캐릭터, 그리고 마음껏 쓰고 지울 수 있다는 점 등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우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엠버나 진이 나오는 부분은 더 많이 펼쳐놓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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