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파워의 깐깐하게 고른 육아용품 - 초보 맘에게 들려주는 첫 아이를 위한 제품 선별 팁
양혜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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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미파워를 알게 된 것은 잉글리쉬 에그 카페의 운영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차츰 육아에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엄마는 마법사'란 카페를 자주 찾았던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떤 육아용품을 구입해야할지 고민해보지 않은 엄마들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아이들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지금까지 아이들 물건을 사려면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많이 알아보는 편이다. 물론 인터넷 검색을 그렇게 열심히 해도 막상 어떤 걸 사야될지 몰라 검색만 하다 정작 사진 못하고 끝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마련해야 할 물건들은 물론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테마별로 잘 구분해 놓아 찾아보기도 쉽고 눈에 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식사용품, 목욕용품, 의약용품, 아이 방에 필요한 용품, 나들이용품, 외출용품, 놀이용품으로 구분되어 있다.

 

필요한 소품들 하나 하나마다 설명이 상세히 쓰여있다. 읽으면서 미미파워의 육아 이야기를 듣는 양 솔직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용품을 쉽게 고를 수 있게 대표적인 브랜드들을 모두 모아놓아 선택이 좀 더  쉬워지는 것 같다. 예전에 내가 무지하게 검색하던 제품들이 한 곳에 있으니 책을 보면서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실제로 미미파워가 선택했던 제품들 또한 나와 있어 참고해서 제품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가격대와 구입처까지도 나와 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실제로 목욕탕에서 아이에게 물감놀이를 하도록 한 적이 있는데 청소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그 후로는 물감놀이를 욕실에서 해주지 않게 되었다. 근데 목욕놀이 용품 중 크레욜라에서 나오는 제품을 본 순간 눈이 번쩍~ 미미파워의 선택을 보면서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물론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된다는 단점도 알게 되었고 말이다. 물감놀이를 욕실에서 해주다가 타일 사이에 낀 물감을 제거하느라 애를 먹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락스를 희석해서 분무기로 뿌려주면 쉽게 해결된다고 하니 꼭 다시 물감놀이에 도전해봐야겠다.

 

용품 구입처부터 장단점까지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 용품 관리 방법까지 모두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별책부록 책도 이렇게 알찬데 본책은 얼마나 더 많은 내용과 정보로 가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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