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찾기 그림책 : 아프리카와 그 외 대륙 -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이소비 기획.글, 부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 시절 지리에 조금 어두웠기 때문에 이렇게 어릴 때부터 지도를 자주 접하는 것은 아이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 세이펜으로 세계 지도를 찍어보면서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서 이 책이 시기적으로도 더 잘 맞지 않았나 싶네요. 이 책을 보는 우리 아이의 반응은 완전 폭발적입니다. 평상시에도 찾기 그림책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귀여운 뿌까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보는 재미가 이 책을 더욱 더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다른 때 같으면 색연필 먼저 꺼내들고 동그라미를 쳐가며 찾을텐데 이 책은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무척 아낍니다. 손으로만 찾아요. 찾고 또 찾고 하려고 동그라미 안 친답니다. 손으로 열심히 가리키며 찾아보는 딸 아이... 같이 찾자고 조르는 바람에 저 역시도 열심히 찾았답니다. 사실 자기가 잘 찾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같이 찾자는 것 같은 우리 딸...

이 많은 그림들 중에서 찾으려면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관찰력도 키워주고 말이죠.

 

 

다른 그림 찾기도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데 이것 역시도 양 옆을 열심히 관찰해가면서 다른 부분들을 손으로 짚어가며 찾습니다. 동그라미 치면 눈에 잘 보일텐데 세고 또 세어가며 기어이 10개를 다 찾습니다.

 

 

진짜의 모습을 찾는 부분들이 아마도 관찰력을 제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나 싶어요. 저 역시도 아이랑 같이 보는데 세세히 봐야되는 부분들도 있더라구요. 아이는 재밌어하면서 잘 찾네요. 그리고 이번 책에서 우리 아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 부분은 바로 사다리가 위 아래로 연결된 땅 속 굴 같은 것을 통과해나가는 것이랍니다. 어디가 연결되어 있는지 잘 관찰해야 찾을 수 있답니다.

 

 

 

다른 나라 국기들을 찾아보는 부분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국기들도 이 책을 통해 많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국기의 모습을 찾기도 하고 하면서 자연스레 자꾸 접하게 되니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다른 대륙의 책들도 있으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딸 아이 다른 것도 모두 필요하다면서 사달라고 난리랍니다. 다 있으면 세계 지리와 문화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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