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3
닉 헌터 지음, 이은주 옮김, 최종근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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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더잘 시리즈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네요. 늘 아이와 함께 무척 잘 보는 책이라서 만족도가 높은 시리즈 중 하나랍니다. 얼마전 파주 책잔치에 갔다가 세더잘 시리즈가 쭉 있는 것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저도 꽤 많은 책들을 그래도 소장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흥미로워하는 주제들도 많이 있지만 오히려 생소한 주제들을 만날 때 뭔가 지식을 발견한 것만 같아서 오히려 반가울 때가 많은 세더잘 시리즈랍니다. 이번 주제가 저에게는 조금 관심 밖의 주제였던 것 같은데 책을 통해 많은 정보와 견해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또한 이런 주제는 아이에게도 뭐라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들인데 아이에게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우선 석유시추라는 말의 의미는 석유를 채굴하는 것을 뜻한다고 하네요. 어려운 단어들은 책 뒷부분에 따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서적 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사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저 역시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도 많고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석유시추가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이라는 인식도 더욱 많이 갖게 되었구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에서는 당연히 석유시추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겠구나 싶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니 선뜻 하기도 어렵겠구나 싶어요. 2010년에 발생한 딥워터호라이즌 원유 유출 사고를 비롯해서 세계 곳곳에서 10여건이 넘는 사고들이 있었는데 제가 관심이 없어 잘 몰랐던 것 같더라구요. 위험성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시추를 위한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양 석유 시추를 하지 않으면서 석유 소비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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