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토리와 위대한 지구 게임 문학의 즐거움 46
더글러스 에번스 지음, 존 셸리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책을 잡자마자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나갑니다. 무척 재밌다면서 단숨에 다 읽어버리네요. 책 표지부터 뭔가 흥미진진한 일이 펼쳐질 것만 같은 기대감을 자아내는 것 같아서 아이의 추천으로 저도 천천히 읽어보았답니다. 재미있는 세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되는 흥미로운 책이였답니다.

열두살 소년 아담 스토리의 생일날 벌어지는 일이 일단 흥미로웠답니다. 누군가가 생일날 이런 멋진 제안을 해온다면 아마도 거절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40일동안 세계 여행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다니 얼마나 신날까요? 특히 열 두 살이면 한창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업에 대한 부담을 슬슬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일텐데 그런 것들을 떠난 생생한 여행 프로젝트라니 얼마나 호기심 가득하고 흥미진진할까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모험이 될 것 같아요.

사회 시간에 배우는 세계의 모습들을 직접 생생한 모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저 역시도 책을 보면서 그동안 여행을 꼭 해보고 싶었던 나라들을 다시 이 책 속에서 만나게 되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들고 확고해지더라구요. 물론 이 책을 읽은 아이와도 함께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까지...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답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아이가 더 좋아하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건 그냥 저의 작은 바람이였구요.

40일간 세계일주를 끝내고 과연 상금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컴퓨터 게임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실제의 모험을 꿈꾸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세계 일주를 꿈꾸거나 사소한 것이라도 꿈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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