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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3 : 환경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3
김현민 외 지음, 윤순진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이라는 글귀가 책 표지에서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더라구요. 아마도 책을 다 읽어보면 이 책에 대해서 정확히 잘 설명하고 있는 글귀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다른 기존의 학습 만화하고는 차별화된 점들도 보이구요.
책을 제일 먼저 펼치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건조한 사막의 모습이나 열대 우림의 모습, 펭귄들의 모습이 보이는 남극, 갈라진 땅 위에 보이는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 등이 본격적인 책 내용을 살펴보기도 전부터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하고 이 책의 주제답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책을 앞부분부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보던데 이 부분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8개의 주제로 초등학교에서 배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학습할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만화를 살펴보고 나면 바로 다음에 정보 코너가 있어서 앞에서 만화에서 본 내용들을 정리하고 심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스토리텔링처럼 이야기 읽듯이 어렵지 않게 하나씩 접하다보면 머릿속에 지식들이 쌓일 수 있겠더라구요. 환경 문제는 저 역시도 관심이 많아서 책에서 많이 보거나 하는 편인데 이 책은 초등학생 수준에서 필요한 지식들을 충분히 다루고 있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맞춘 책이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잘 심화시켜놓아 심화 학습, 융합 교육에 적절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생생한 사진들을 통해 책을 보는 재미는 물론 이해까지 도와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그 다음으로 그 호기심을 해결해주고 만화를 통해 교과와 연계시키고 융합적인 사고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네요. 공부툰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재미에만 치우지지 않은 학습 만화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아이가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엄청 잘 보더라구요. 알찬 학습 만화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