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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 직업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류수형 외 지음, 한상근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직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완전 유용한 책이 나왔네요. 더군다나 한국 직업능력 개발원의 선임연구위원이 감수를 해주셔서 그런지 직업에 대해 그냥 단순한 겉핥기 식으로 살펴보는 것이 아닌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살아가는 시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다르게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지금 있는 직업들 중에서는 없어지는 직업도 생겨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단순히 알고 있는 몇 가지의 직업 중에 하나를 꿈꾸기 보다 얼마나 다양한 직업들이 있는지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여서 관심있는 분야만 보더라도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교과와 잘 연계되어 있는데 주로 사회, 도덕, 국어 교과와 많이 연계가 되어 있는 주제네요. 교육 과정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주제를 선별하여 초등학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또한 단순한 직업의 유형과 그 직업이 하는 일 등을 나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요즘 강조되고 있는 통합적 사고를 기르기에 적합한 구성으로 직업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통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학습 만화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아이 혼자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8편의 학습 만화가 전부 다 다른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도록 세세한 배려까지 느껴지더라구요. 전부다 독자적인 캐릭터를 개발해서 그렸다고 하니 대단한 정성으로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먼저 골라서 읽어도 되니 그 점도 좋은 것 같구요.

우리 아이는 대체로 다 재밌다면서 만족스러워하며 책을 보던데 그 중에서도 방송과 음악을 좋아하는 '지구 정복 대소동'이 제일 재미있었던 모양이에요. 방송과 관련된 직업이 무수히 많다는 것도 알게 되고 뿐만 아니라 학습 만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하는 일, 그리고 뉴스 제작 과정 등 다양한 내용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공부와도 연계되어 있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