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래랑 토리랑은 전권이 40권으로 이루어진 생활놀이 그림책이네요. 제가 만나본 책 두 권은 자연탐구 영역의 <어디다 버릴까?>와 신체운동건강 영역의 <군것질이 좋아>랍니다.
<어디다 버릴까?>는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여도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망가진 장난감을 땅에다 묻는 또래의 모습을 보면서 딸 아이가 "어~ 저러면 안 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분리수거를 함께 많이 해서 그런지 어떤 물건을 분리수거 해야 하는지 아이가 잘 알더라구요. 플라스틱은 땅 속에서 썩으려면 100년이나 걸리고, 병은 1000만년이나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고, 또 태워버리면 공기가 오염된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네요. 딸 아이가 분리수거는 잘 도와주고 있는데 왜 분리수거를 해야하는지는 자세히 몰랐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분리수거를 해야만 하는 필요성에 대해 잘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군것질이 좋아!>는 군것질보다는 밥을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것 이외에도 동전만 생기면 군것질거리들을 사먹었던 또래를 통해 경제 관념도 알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이외에도 같이 들어있던 표현 놀이책은 아이가 제일 관심을 보일 정도로 재미있어 하네요. 산타의 선물 주머니에 스티커로 다양한 장난감도 붙이고, 눈사람도 붙이고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눈도 붙이고 즐거워합니다. 스티커로 다양하게 붙이고 꾸미고 할 수 있고, 이외에도 색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또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o,x로 표시하는 부분도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이였답니다.


퍼즐놀이도 들어있어서 어린 유아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면서 스티커, 퍼즐 등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부모 가이드북도 들어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부록도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손가락 인형도 들어있어 유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또래랑 토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다양한 규칙과 예절 등을 배워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