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쑥쑥 몸이 쭉쭉 꼬마 발레리나

키가 쑥쑥 몸이 쭉쭉 꼬마 발레리나 -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체조 그림책
류경진 글, 김언경 그림 / 토토북 / 2013년 8월

문화센터에 발레 수업을 듣게 해주려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발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 나와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키를 쑥쑥 크게 해주고 몸도 쭉쭉 뻗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서 엄마 입장에서는 흡족하더라구요.

표지부터 완전 깜찍하고 귀여워서 눈에 띄구요. 우리 딸도 이렇게 발레복 입혀주고 싶더라구요.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체조 그림책... 자세히 살펴볼까요?

발레의 기본 동작부터 익히는 것이 다양한 동작들을 따라하는데 기본이겠죠. 학창 시절 무용 시간에 발레의 기본 동작들을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책을 보니 또 새롭네요. 아이랑 기본 동작도 한번씩 따라해보고... 본격적으로 발레를 해볼 준비를 했답니다. 아이가 저보다 유연해서 그런지 더 잘하네요. ^^

전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체조들을 모아놓았답니다. 신나는 하루를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체조들은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기지개를 켜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쭈욱~ 펴주고, 리본놀이를 상상하면서 다리를 들고, 발목을 잡고 몸을 다리에 가깝게 숙여서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발레리나 처럼 팔을 크게 움직이고... 저부터도 운동을 도통 안 했더니 몸이 뻣뻣했는데 아이와 함께 같이 해보니 스트레칭도 되는 것 같고 좋더라구요. 아이가 이제는 늘상 엄마도 같이 하자고 해서 아이랑 같이 운동 시간을 마련해놓고 하고 있답니다.

운동도 따라하기 쉽게 그림에 동작이 잘 나와 있어서 책만 보고도 아이랑 같이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발레 학원에 보낼 필요 없이 이렇게 동작들만 잘 익히고 활용하면 집에서도 충분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딸 아이들 발레학원 많이 보내시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도 간단히 활용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책 표지를 뒤집어서 펼쳐보면 커다란 브로마이드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책 표지를 벗겨서 아이 방에 붙여놓았는데 이렇게 동작들을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브로마이드가 된답니다. 실생활에서 붙여놓고 자주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몸매도 예뻐지고 키도 쑥쑥 자라날 수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