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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 ㅣ 까까똥꼬 시몽 10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7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3/08/24/06/dolllh_6676136641.jpg)
시몽 시리즈는 우리 딸 아이가 무척 좋아라하는 시리즈랍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들고 선명해서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이번 책 역시도 저희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는 에피소드와 함께 선명한 색상들... 무척 좋네요. 특히 이번 책을 우리 아이가 더 좋아했던 것은 바로 같이 온 튜브공 때문이랍니다. 여름철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공이기에 더욱 더 좋아했어요. 받자마자 불어달라고 난리더니 물놀이 하겠다면서 졸라서 바로 목욕탕으로 공 들고 향했답니다. 까까 똥꼬 라고 써있는 공이 무척 귀엽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3/08/24/06/dolllh_0812593774.jpg)
이번 이야기는 잠이 오지 않는 에드몽의 이야기랍니다. 잠 자기 싫어하거나 잠 못드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에드몽은 도도를 잃어버려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한밤중이지만 도도를 찾아와야겠다고 난리에요. 한밤중이라서 불가능한 일인데 시몽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도도가 없어서 잠이 안 온다는 에드몽을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네요.
결국 우리의 시몽이 도도를 함께 찾아 나서죠. 동생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까지 느껴져서 더욱 예뻤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3/08/24/06/dolllh_8359815471.jpg)
부모님들은 모르는 한밤중 도도를 찾아 나섰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 식탁에서 시몽과 에드몽은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이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우리 아이도 밤에 열심히 돌아다니더니 졸려서 자고 있나보다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 소장하고 싶어하는 시몽 시리즈...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리고 저는 에피소드보다도 이 예쁜 형광 핑크 색 때문에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마다 제 기분이 더욱 좋아지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