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요정 켈피 스코틀랜드 옛이야기 모음집 3
테레사 브레슬린 지음, 케이트 라이퍼 그림, 엄혜숙 옮김 / 머스트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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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옛 이야기 모음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지난 번에 아이에게 보여줬던 <용 스투워엄과 소년아씨파들>이라는 책 덕분에 아이가 이번 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사실 그 때 까지만 해도 아이는 스코틀랜드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았는데 스코틀랜드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코틀랜드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지 지도에서는 어디 쪽에 있고 국기는 어떻고 이런 것들을 열심히 찾아보더라구요.

 

이번 책 역시도 지난 번 책과 마찬가지고 구성도 거의 같습니다. 간단한 이야기들이 세 편 실려있는 이번 책은 이 시리즈 세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두번째 시리즈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구성은 같고 내용만 다를 듯 하네요.

 

책의 제목만 보고 아이는 당연히 요정이니까 켈피를 착하고 아름다울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 책에서는 악하게 나오는 요정이라 당황했나봅니다. 왜냐하면 다른 책들에서는 요정이라고 하면 다들 천사처럼 나오니까요. 자신의 아버지를 켈피에게 뺏긴 소년이 켈피를 어떻게 사로 잡게 되는지 그 내용이 흥미로웠나봅니다. 우리나라 이야기들에서 많이 살펴볼 수 없는 소재들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흥미로워하고 스코틀랜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는 계기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초록색 옷을 입은 요정이 나와 아이가 또 요정이 나온다면서 궁금해하더라구요. 또 나쁜 요정인지 아니면 착한 요정인지가 제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많이 접해본 내용인 듯 해서 아이가 그다지 관심을 두진 않았지만 두 개의 이야기에는 요정이 나온다는 공통점도 있고 해서 아이가 재밌어하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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