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왕이 되는 추리 상상 퀴즈 100 창의왕이 되는 퀴즈 100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퀴즈 풀고 퍼즐 맞추고 이런 것을 좋아하는 우리 딸 아이... 사실은 이런 건 제가 워낙 좋아하는데 우리 딸 아이도 저를 닮았는지 이런 걸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책을 보자마자 딸 아이가 받아들고 손에서 안 놓는 통에 저도 어떤 퀴즈가 들어있을지 궁금했답니다.

아이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혼자 웃기도 하고 연필을 찾아 들고 와서 책에다 동그라미를 쳐대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혼자 곰곰이 생각도 하는 것 같고 한참을 이 책에 빠져있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잠시 내려 놓은 사이에 그제서야 저도 좀 책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재미있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퀴즈들이 100문제나 있더라구요. 모두 다 다른 다양한 형식의 퀴즐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른인 제가 풀어봐도 재미있던 걸요.

 

누가 거짓말을 했나 추리를 통해 맞추고,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형사가 된 느낌을 받을 것 같더라구요. 사건들을 해결하려면 아이의 온갖 추리력을 다 발휘해야지만 문제를 풀 수 있구요. 간단하게 아이가 맞힐 수 있는 것부터 조금 더 많은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까지 난이도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로 세로 낱말 퍼즐 그리고 조각 퍼즐 맞추기 등 퍼즐의 형식도 다양하구요. 소재들 또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완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호기심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지능력이나 학습과도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면에서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면 데워 놓은 우유를 300ml주는 대전 빵집과 찬 우유를 300ml 따른 다음에 따뜻하게 데워서 주는 부산 빵집 중에 우유를 더 많이 주는 빵집은 어디일까를 맞히는 문제도 교과와도 연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아이는 물을 데우면 부피가 증가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금새 맞히더라구요. 이렇게 과학이나 수학과 관련된 지식들을 퀴즈로 만들면 아이들이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서 지식을 얻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이 더 많이 나와서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창의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