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의 안방 글래머 다이어트 - 탄력 넘치는 섹시한 몸매 만드는 4주 홈 트레이닝
정아름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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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려면 운동은 필수인데 나는 운동을 무지 싫어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운동 관련 서적을 뒤적뒤적하면서 따라하기 쉬운 운동은 어떤게 있는지 들춰보며 간혹 따라해보기도 하고,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혹해서 열심히 책을 보곤 한다. 사실 운동하지 않고 살을 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긴 하지만 왠만하면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좋다.

 

그런 면에서 안방 다이어트라고 하니 굳이 헬스장이나 야외로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책이다. 스타킹에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겠구나 하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 책은 저자의 이야기들은 별로 신빙성도 없고 뻔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별로 재밌게 읽은 기억이 없다. 그냥 대충 흩어보다가 운동법이 나와 있는 부분으로 바로 넘어가서 운동법이나 식단 등만 살펴보기 일쑤였는데 이 책은 미스코리아였다는 저자의 과거 이야기들이 재밌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로웠다. 다이어트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저자의 과거 경험들로 이야기되고 있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귀찮아하는 성격 탓에 동작이 큰 운동들은 사실 별로 잘 안따라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스트레칭은 누워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일단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누워있다가 생각나면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겐 좋다. 또는 텔레비전 볼 때 앉아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좋다. 사실 일하고 돌아와서 힘들 때면 운동 생각은 전혀 나지 않는데 뒹굴거리거나 앉아서 텔레비전보면서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내가 특히 관심있는 것은 날씬한 허리 만들기와 여신 종아리 만들기이다. 다리 운동도 전부 앉아서 하는 것들이라서 앉아서 쉬게 되면 이 책을 꺼내 바로 따라서 종아리 알풀기부터 해보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다이어트 책을 접해봤지만 현재로선 나의 성격과 제일 잘 맞는 책인 것 같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열심히 따라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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