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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면 1등 교육이 보인다 -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성적을 올리는 체질 맞춤 공부법
김달래 지음 / 중앙생활사 / 2012년 1월
평점 :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아이의 체질이 어떤지는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해봤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우리 아이가 태양인인지, 아니면 태음인인지 소음인, 소양인인지 구별해볼 방법도 없었고 이런 식으로 구분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냥 아이들을 데리고 한의원에 갔을 때 아이의 특성에 대해 체질적으로 설명을 해 준 적은 있지만 사상 체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본 것은 이 책 덕분이다. 사실 나의 사상 체질은 여러 책에서 봤을 때 소음인이라고 많이 나와서 알고 있었으나, 아이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실 체질을 알면 1등 교육이 보인다는 제목만 보고 아이의 체질에 맞는 교육법을 찾아주면 좋겠구나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공부 방법 뿐만 아니라 체질에 맞는 음식과 질병 관리 등 특히 수험생 학부모라면 귀가 솔깃해질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
우선 제일 먼저 한 것은 나의 체질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나 다시 한 번 테스트해보는 것이였다. 엄마와 아이의 체질에 관련된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서 우리 아이의 체질은 어디에 속하는지를 살펴본 후 바로 한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체질 감별법'이였다. 난 원래 알고 있는 것처럼 소음인이 나왔다. 우리 둘째 아이의 체질이 아직도 사실 오락가락하긴 하는데 태음인에 가까운 것 같긴 하다. 좀 더 세심히 관찰을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알아두면 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다소 고집도 있는 우리 둘째 아이의 최대의 약점은 경험의 부족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부모로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의 체질과 부모의 체질 궁합 또한 부모가 꼭 알아둬야 할 부분이다. 자신의 아이의 체질을 바로 알고 장점은 살려주고 단점은 보완해서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부모가 해줘야한다. 어떤 체질이든 약점이 있지만 이를 알고 잘 보완해주는 역할을 이제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잡은 책이였는데 아이의 학습은 물론 건강, 생활 습관까지 점검해 볼 수 있었고 좋은 방향으로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안내받은 알찬 책이라 우리 아이의 체질에 대해 좀 더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