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
크리스토프 크바르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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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떠올립니다. 다양한 철학책이 존재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짧은 철학책이라는 사실입니다. 


각 파트별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질문과 함께 해당 사상가와 그 사상가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좋은 질문들이 책 속에 너무나도 많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선물로 돈을 주어도 될까?’ 같은 질문들은 지금도 종종 우리 사회에서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가벼운 밸런스 게임과 같은 느낌도 있지만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과 연관되어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많은 사상들 중 관용을 이렇게 선물과 함께 엮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물에 대해 고민한 철학자들은 많지 않지만 그 중의 한 명이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돈의 가치와 선물의 가치는 다르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저 스스로도 제 삶에 하고 싶은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유없이 사람을 미워해도 되는지 같은 질문입니다. 또한 ‘놀며 시간을 허비해도 될까?’라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저도 아이에게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잔소리를 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다양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철학자가 이 책 한 권에 나와 있고 다른 책에서 접했던 이야기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었고, 질문들도 흥미로워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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