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식 워크북)
제임스 클리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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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습관으로 만든다는 것은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습관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주는 책 역시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 보자마자 무언가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눈에 띄더라고요. 표지 부분에서 뭔가 미완성인 듯한 느낌이 드는데 한장 한장 뜯기 쉽도록 되어 있었답니다. 필요한 부분들을 찢고 마음대로 내용을 적고 말이죠.


책 자체가 기록을 바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내가 습관으로 생각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점검하고 기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좋은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을 때 언제부터 하자고 마음먹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새해부터 무언가를 시작해야지, 다음 달부터 해야지 또는 내일부터라고 미룰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의 경우는 그럴 때가 많은 것 같거든요.


오늘이 변화하기 가장 좋은 때라는 말이 더 이상은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들립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다독이는 말처럼요. 오늘 당장 시작하면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되는지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도록 책을 구성해 놓은 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뭔가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막 들더라고요. 습관은 결국 나라고 생각하니 좀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평가란 무언가를 먼저 해보고 그 다음에 잘 되었는지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습관을 바꾸기 전에 먼저 평가부터 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나니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살펴보고 더 나은 방법으로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고요.


현재 나의 삶에서 잘 되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점검해보기도 하고 반드시 책임지고 해야 할 만큼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퇴근을 하고 나면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하고 쉴 때가 많다는 것을 평가를 통해 더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고 그래서 자투리 시간을 더 알차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느꼈답니다. 


결과가 지속되길 바란바면 개선을 멈추지 말라는 말도 많이 와닿더라고요. 결국 습관은 꾸준함이라는 것을 더 명확히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 러닝을 종종 시작하고 있는데 미리 전날 러닝화와 운동복을 꺼내두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뭐라도 한가지 확실한 습관을 가져보자고 다짐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러닝은 좀 더 여러번의 횟수를 늘려 도전하고 다른 습관들도 갖도록 더 노력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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