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읽다 보면 원리가 이해되는 일상 속 지구과학 안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양은혜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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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도 과학 수업을 들을 때 지구과학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고 생물이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어른이 되고 나서 보니 지구과학이 우리의 일상과 매우 관련이 많고 흥미로운 분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그냥 흥미롭고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책 제목이 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라고 정했는지도 너무 잘 이해가 가고요. 우리가 비행기를 타다 보면 가는 시간과 오는 시간이 다른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궁금해 해본 사람도 있을거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경우도 있을 듯 해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한 번 관심을 갖게 되고 그 답을 알게되면 이해도 더 잘가고 과학 현상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들이 더 컸던 것 같아요. 


특히 어릴 때 한번 쯤 해봤던 궁금증들을 책을 통해 만나니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땅을 계속 파면 지구 반대편으로 갈 수 있을까?’란 질문을 보면서 어릴 때 이런 생각들을 친구들하고 해 본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런 질문을 통해 지구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지구과학과 연결되는 지점이더라고요. 


비행기를 타면 왜 귀가 먹먹한지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들과 그 상황이 어떻게 지구 과학과 연결이 되는지를 살펴보게 되니까 나중에는 우리 주변의 어떤 것들이 지구 과학과 연결이 되는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낀 것은 지구과학을 어려워하고 하더라도 쉽게 느끼도록 도와줄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지구과학으로 통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학창 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이렇게 궁금증으로 접근해서 이야기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다면 정말 재미있는 지구과학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구과학이 세상을 설명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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