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투사 박열
김일면 지음, 김종화 편역 / 국학자료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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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많이 접하고 많이 듣고 배우며 자랐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들을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나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한 명이 박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저는 보진 않았지만 박열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꽤 된 것 같거든요. 

 

책을 펼치기 전부터 독립 투사라는 글자와 함께 박열의 얼굴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 그의 얼굴에서 그간의 삶이 스쳐지나가며 비장함과 알 수 없는 슬픔이 느껴지네요. 

 

한창 젊은 시기를 나라를 위한 독립 운동에 바쳤다는 점에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일 단체를 이끌고 기나긴 옥살이를 하게 된 그의 삶의 여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더라고요. 물론 글로 다 전해지지 않을 고통이 있었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숙연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박열이라는 독립 투사에 대해 너무 그동안 잘 알지 못했었다는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오늘날의 시기와 맞물려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젊음을 바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대한민국이 아닌 정말 어떤 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가치인지를 생각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박열과 같은 이런 독립투사들의 고통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말이죠. 아무튼 잘 알지 못했던 박열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알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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