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웰니스 - 그냥, 오늘 딱 하나만 해보면
강이슬 지음 / 슬:B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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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마치 길을 잘 몰라 헤매이다 어느 길로 들어서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강 검진을 한 이후로 혈당이나 나의 체질, 나이들어감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이 지금 정점을 찍고 있었거든요. 물론 그 방법은 잘 몰라서 유튜브를 비롯한 남들이 좋다는 방법들만 기웃기웃 하던 참이었습니다.

 

저자의 ‘내 몸 실험기’가 정말 저자의 실험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생생하게 전해져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실패한 방법 그리고 몸소 경험을 통해 들려주는 더 나은 방법들을 통해 어떤 방법을 택하면 좋을지 좀 더 고민하는 수고로움을 조금은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자는 저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멋있고 도전해보는 모습에서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자의 사진들만 봐도 자신의 몸 실험기를 어느 정도로 진심으로 하고 있는지 잘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들을 보면서 얼마나 노력하고 애썼을지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요즘 음식에 대해서도 그동안 너무 간편하게 먹고 살았다는 죄책감에 고민이 많았는데 저자가 언급한 ‘전날 먹은 음식이 다음 날 컨디션을 좌우한다’는 말이 정말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 말이 와닿고 나니 다음날을 생각해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먹었던 음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에 너무 아무거나 먹었음을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머리를 자주 빗어보겠다고 마침 사둔 빗도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자주 쓰게 되고 음식도 어떻게 먹으면 그래도 좀 더 잘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름 미지근한 물론 하루를 시작하고는 있지만 사실 한 모금 정도 마시는 수준이었는데 저자를 따라서 저도 모닝 루틴을 좀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나씩 할 수 있는 것 부터 천천히 해보고 저자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나의 체질을 알아본다든지 필요한 검사를 해보는 노력도 하리라 마음 먹었답니다. 요즘 저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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