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거스르다
권순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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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런 분야의 책들을 종종 읽게 되는 편인데 그와는 반대로 재테크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어떻게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다룬 책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크게 성공을 한 사람들의 책들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에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재테크의 달인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적지 않게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나도 저자처럼 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읽게 되는 부분들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은 성공의 노하우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떻게 재테크를 하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그것도 1년 만에 10억을 벌 수 있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남들이 이렇게 10억을 벌었다라고 하면 액수부터 눈이 번쩍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에 대한 부분들을 주목해서 보고 배워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도 많지만 노력으로 이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자신의 미래를 노력으로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순간 이를 실천에 옮길 힘이 생기는 것 같고 그 에너지로 삶을 변화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찍 철이 든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것인지 어릴 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린 나이에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한창 어린이 다워야할 나이에 어린이 다움을 잃어버린 셈이니까요. 저자 역시 15살에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보다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에 많은 돈을 벌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시기와 부러움을 사기 마련인데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수많은 노력과 눈물, 땀이 일궈낸 결과라는 것을 더욱 더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함과 간절함이 저자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 같아요. 저도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렸지만 지금이라도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놓치고 있는 것들은 없는지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미래도 저의 선택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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