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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평점 :
사실 지금은 반려견과 함께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어릴 때 반려견과 함께 했던 추억도 있고해서 이 책에 관심이 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반려견이 아닌 반려묘를 키우면서 반려견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냥이와 함께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반려인으로서 알아야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사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서도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는 편인데 무언가 문제를 파악하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을 내려주고 행동을 교정해주는 모습은 늘 텔레비전 앞으로 저를 끌어당기더라고요.
마치 그런 프로그램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딘가 행동에 문제가 있는 반려견들의 이야기가 상담을 통해 해결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것보다도 일단 이 책의 저자가 세계적인 반려견 훈련사 양성 기관의 설립자라는 것이 이 책에서 훈련 과정을 상세히 들려줄 수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연처럼 질문이 들어오면 함께 같이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수많은 반려인들에게 든든함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연도 참으로 다양하더라고요. 산책을 잘 마치고 산책이 끝날 때쯤 되면 보호자에게서 떨어져서 따로 노는 반려견의 이야기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고민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안전하긴 하지만 30분 정도 잡으러 다니고 해야하다보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더라고요. 또한 반려견에게 엎드려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훈련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도 단계별로 어떻게 해봐야하는지가 구체적으로 잘 나와 있어서 글로 읽으면서도 어떤 순서대로 해야하는지가 머리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처음엔 행동교정사라고 해서 문제 행동 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훈련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기본 훈련들부터 고민인 문제 행동들까지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