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박대선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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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대부분 내일을 위해 살고 있다보니 하루 하루가 힘겹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힘겨운 하루를 어떻게 살아나가느냐 하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다 보면 처방전이라는 단어를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만 마음 처방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마음 처방전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온갖 직장 생활에서 겪게 되는 힘듦은 물론이고 가정을 비롯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상처를 겪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철부지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책 제목으로 인해서 모든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 쉬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나도 철부지로 오늘 살아볼까 이런 생각말이죠. 어른의 무게를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습니다. 각각의 제목과 함께 편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짧은 글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할 부분들도 많아서 긴 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짧은 글을 읽으면 잠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저절로 주어지더라고요.

 

무엇보다도 공감이 되는 글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자신을 바꾸는 것은 왼손으로 화장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와 상대를 바꾸는 것은 거울 없이 화장하는 것이라 안 하는게 낫다는 글을 읽으면서 타인을 바꾸려 했던 지난 날들을 탓해봅니다. ‘원하지 않는데 그 사람을 고치려는 건 아무리 친절해도 망치질이다’란 글을 가슴 한켠에 아롯이 새깁니다.


또한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것이 인격이라는 말도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친구나 가족에게 인정받는 것이 진짜라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겠어요. 이 밖에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나 이별, 인간관계 등 좋은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글들도 많아서 나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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