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고전 독서토론 수업
오성주 지음 / 이비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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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저 역시도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우리 아이하고도 가정에서 독서 토론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 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전으로 독서 토론을 하는 수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한 때 독서 교육이라는 말이 흔히 들릴 정도로 교과시간이나 그 이외의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를 통한 수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고전으로 하는 독서 토론 수업이라고 하니 어쩐지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전을 좀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늘 그렇지 못하다보니 새해가 되면 하는 다짐 중에 하나가 언제부터인지 고전 읽기가 되었네요.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힘이 얼마나 큰 지 알기에 더욱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도 고전을 많이 접하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아이는 아이대로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우리집에 방문하여 우리 아이에게도 고전으로 독서 토론 수업을 해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도 모르게 은근 이 책에 기대고 있더라고요. 독서 토론을 하기 위해 저 역시도 책을 여러권 구입해서 봤지만 저자의 이야기처럼 대부분은 독서 토론의 형식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토론은 독서 토론 이외에도 형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에서는 고전으로 토론하는 수업을 보여주고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것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고전들을 살펴볼 수 있었음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토론에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던 것은 바로 ‘독서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각각의 고전 작품마다 어떤 질문이 유용한지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토론 코칭’에서는 실질적으로 토론을 어떻게 이끌어가는 것이 좋은지를 배우게 되고요.

 

제가 읽었던 고전들이 소개되어 있으면 무척 반갑더라고요. 이 책에 나와 있는 다른 고전 작품들도 읽어봐야겠고 독서 토론 수업을 우리 아이에게 활용해볼 수 있도록 연습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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