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평화를 위한 요가 철학 레시피

내면의 평화를 위한 요가 철학 레시피 - 완전한 명상으로 이끄는 요가 수업의 기술
세이지 라운트리.알렉산드라 데시아토 지음, 김지윤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1월

요가가 건강에도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너무나 정적이기도 하고 요가의 동작들을 잘 따라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별로 관심이 많이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러다가 이 책은 요가 철학이라는 말이 붙어있길래 요가와 철학이라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다시금 눈에 들어오는 표지의 글귀 중 하나는 바로 ‘진정한 요가 지도자는 자세만 가르치지 않는다’라는 글귀였습니다.

요가의 자세들을 잘 배워서 잘 따라하는 것도 물론 건강에도 좋고 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요가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요가 동작을 떠나서 그냥 이 책만 읽었을 ？？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지가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 요가 선생님이 나에게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한다는 느낌으로 읽을 수도 있었지만 요가 선생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었으니까요. 

저는 요가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정화시키고 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는데 이 책은 요가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요가 강사들도 이 책이 도움이 될만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자신의 수업을 자신이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요가 동작들만 똑같이 익혀서는 요가 지도자로서 다른 강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없을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에 나오는 요가 동작과 요가와 관련된 내용들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철할을 세워 수업 내용으로 담아 낸다면 요가 지도자로서도 좋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요가 강사를 꿈꾸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보니 책에 나와 있는 주제들을 읽어보고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에 나와 있는 것들을 읽으면서 이 동작을 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겠구나 하는 부분들에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