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성 바로 알기 - 개정판
지형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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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영재였으면 하는 바람도 부모라면 가져보았을 것이고 아이를 키우다보면 혹시라도 내 아이가 영재인가라는 생각도 해봤을 거에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영재인가 고민하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우스개소리로 우리 아이도 영재인가봐 하는 이야기들도 많이 하지만요. 

 

아무튼 우리 아이가 진짜 영재인지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재가 아닌데 영재로 착각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영재임에도 불구하고 그 뛰어난 부분들을 부모가 발견하지 못하거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긴다면 그것 또한 아이 입장에서는 더 자기의 재능을 잘 펼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일이 될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 또한 조심스럽네요.

 

책 속에서는 초고도 영재와 미성취 영재로 나누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영재성을 미리 검증받고 잘 되는 아이들도 많이 봤지만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거든요. 이 책 속에서는 그런 부분들까지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고도 영재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아인슈타인, 뉴턴 등의 사상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류 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서 이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봅니다. 사실 고도 영재나 미성취 영재란 말은 잘 들어보지 않아 굉장히 생소한데 지능 지수는 높으면서도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고도 영재를 미성취 영재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영재들의 특성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강화하고 부정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대처해 나아갈 것인지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 아이가 영재인지를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재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이네요. 아이의 가능성을 통해 행복한 영재로 성장하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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