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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 이동하는 모든 것이 바뀐다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94
김민형 지음 / 스리체어스 / 2023년 6월
평점 :
모빌리티라는 말을 언제부터 자주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느 순간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자동차 유무가 어느 순간 의미가 없어진 듯 하고, 우리 생활에서 빠른 이동이 점점 더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택시가 처음 등장했을때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앱을 이용하지 않고 택시를 타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는 택시를 잡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에 길거리에서 택시를 그냥 잡으려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택시를 탈 때는 앱을 이용해서 호출하고 물건이 필요할 때는 매번 마트에 가는 수고로움을 덜고 새벽에 문앞으로 배송을 해주는 업체들을 이용합니다. 어느 순간 저 역시도 더 빠르고 더 편한 것을 찾고 있더라고요. 새벽 배송을 해주는 업체를 이용하면서 다음날 새벽에 문앞에 물건들이 와 있으니 세상 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배송이 제 시간에 오지 않은 날이 두어번 발생하니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출근을 해야하는데 새벽 배송이 아침 9시가 넘어서야 배송된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평일 사용을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더 편하고 더 빠른 것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의 모빌리티는 또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시대가 바뀌고 모빌리티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될지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인간과 로봇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지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가 더 이상 오늘날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만 하지 않는 것처럼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우리의 삶을 좀 더 이롭게 하면서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