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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 발자국 콩콩 한국사 -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공부 ㅣ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이종수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5월
평점 :
초등학교 6학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막상 중학생이 되고 나면 해야할 것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잡아라 초6 골든타임> 시리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찌보면 정말 골든타임만큼이나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학생이 되면 역사를 배우게 될텐데 그렇기에 미리 한국사를 접해둔다면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의 기본을 알 수 있는 쉽게 쓰여진 책들은 사실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런 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단연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공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유물들을 통해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물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 속에는 다양한 유물들의 사진을 접할 수 있답니다.
저자가 실제로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곳곳을 다니며 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 나와 있는 장소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책의 구성 또한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잘 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시대별로 삼국시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의 흐름으로 역사적인 사건들과 유물들을 연표로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하눈에 알아볼 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역사 책을 보더라도 큰 흐름을 어느 정도 잡아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울러 어느 지역에서 어느 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고 다양한 사진 자료들은 물론이고 알아야 할 지식적인 측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다루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기 전에 미리 접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아는 것은 물론이고 소중한 유물들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이가 아직 더 어리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장소들을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