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읽고 책을 그리는 아이는 다르다

미술을 읽고 책을 그리는 아이는 다르다 - 독서와 미술을 통한 인성교육
김승희 지음 / 라온북 / 2023년 5월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들 중 독서 교육과 미술 교육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이 둘의 결합이 잘 되어 있는 책이다보니 읽으면서 너무나도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책을 읽고 부모가 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은 아이가 어릴 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육아라 생각합니다. 좋은 그림책들을 고르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즐거움은 아이들이 어릴 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일이란 것을 요즘은 많은 부모들이 아시잖아요. 그리고 책을 보고 나면 이것을 독후 활동으로 연결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이 독후 활동을 미술 활동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30년간 미술 수업을 해오던 저자의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다양한 미술 활동을 해주기 어렵거나 한계가 있는 부모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독후 활동 중 하나로 아이들과 미술 놀이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없고 비슷비슷한 것들을 반복하게 되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데 저자의 다양한 수업 노하우 덕분에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그림책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도 했고 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상태여서 아이에게 더 많은 그림책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이 책에서는 동화책을 읽어주라고 하는 말이 있어서 이 부분에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책놀이는 물론 미술로 아이와 소통하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역할도 미술로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미술 활동을 통해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아이의 인성 교육까지 할 수 있으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책의 부록에 보니 동화책과 이에 맞는 미술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서 활용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소개되어 있는 책들도 찾아서 아이랑 함께 보며 미술 활동도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