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라는 장르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고 하다보니 판타지 소설 만의 매력이 톡톡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 소설을 읽을 때면 많은 상상들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아이들도 어릴 때 판타지 소설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란 생각이 드네요.  

 

소재도 독특해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색다른 이야기를 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여서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책 띠지에 있는 ‘ 타임지 역대 최고 판타지 소설 100 선정’이라는 글이 책을 읽기 전에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요. 

 

해리포터나 마법 판타지를 다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흥미진진한 몰입감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죽은 동물의 영혼을 불러내는 소녀의 이야기가 신비롭기도 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에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이 신선했습니다.

 

원주민 소녀의 이야기가 저자의 경험담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겠구나 싶어서요. 판타지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 중의 하나가 바로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나 보는 재미가 바로 판타지 장르의 묘미라고 생각하거든요. 갖고 있는 능력을 정의로운 곳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도 의로움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내용도 좋은 것 같아요. 


사촌의 살인범을 찾는다는 점에서 스토리도 굉장히 몰입감이 있어서 과연 진실이 밝혀질 것인지 뒤에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해하면서 읽었습니다. 청소년 판타지 소설 중 이 작품이 수상도 하고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었는지 책을 읽어보면 아실 것 같네요.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마법이라는 판타지와 함께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