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엘커 비스 지음, 유동익.강재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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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요. 과거에 비하면 학교에서도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학교 수업시간이든 강의에서든 질문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보곤 했습니다. 특히 강연이 끝나고 질문 있냐고 물어보는 강사의 말에 없다고 하는 것이 의례 당연한 듯 인식되었고, 이때 질문을 하는 사람은 눈치 없는 사람 취급을 받고 했었던 것 같아요.

 

질문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는 잘 인지하고 있는데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저 역시도 질문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는 질문을 잘하고 대답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텐데 과연 우리가 아이들에게 질문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좋은 질문이 어떤 질문인지 모른다면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뻔한 질문만 주고 받을 수밖에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질문을 해야 그 속에서 좋은 답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이냐 보다 질문하는 자세를 가르쳐준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질문하는 자세야 말로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질문하는 자세를 잘 갖추다보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는 법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 그 기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질문을 하도록 격려하고 질문을 잘 하는 것이 왜 중요한 일인지 설명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질문의 기술을 알려주고 싶네요. 저 역시도 삶에서 질문을 좀 더 잘하는 방법을 익혀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질문을 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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