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 NFT 파워하우스 - BAYC는 어떻게 최고의 NFT가 됐나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9
황의석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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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고는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알고 있는 분야 이야기가 아니여서 머리가 하얗게 되었습니다. NFT에 대한 이야기들은 최근 재테크나 주식 관련 책들에서 많이 접해서 그나마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유가랩스에 대한 기본 정보가 없어서 더욱 더 책을 읽기 전에 어렵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저자 역시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용어 자체에 어려움을 느낄 것을 예상했는지 그런 부분들을 배제하고 설명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었고 그런 노력들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암호 화폐와 같은 것들은 그것의 부작용과 문제점이 얼마나 많은지 언론을 통해 이미 여러차례 보도된 바가 있기에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선뜻 뛰어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잘 모르면서도 문제점과 위험성들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유가랩스와 같은 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처음엔 그저 투자로 이런 프로젝트를 계획했나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유가랩스가 지루한 원숭이를 통해 요트 클럽을 만들고 이것이 단시간 안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다른 곳들과 차별화가 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고 이 원숭이가 아디다스와 어떻게 접점이 있는지를 보면서 이미 하나의 문화처럼 대중에게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성공신화를 보는 듯해서 앞으로 어떻게 계속 전진해 나갈지 기대가 많이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급작스러운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생겨난 탓인지 유가랩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기사를 최근 접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고 이 조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레 지켜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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