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
주경일(엉클잭)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7월

일단 어떤 사람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책이 마음에 드는지가 무척 중요합니다. 중요하고 좋은 내용을 담은 유익한 책이라고 하더라고 별로 눈길이 가지 않는 책들이 있는데 특히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더욱 더 시선을 사로 잡는 내 마음에 드는가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표지도 그렇고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들도 그렇고 제 마음에 들더라고요. 유쾌한 그림들이라서 공부하면서 중간중간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럼 일단 표지나 속지의 그림은 그렇다치고 내용은 어떤지 열심히 살펴보며 공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 회화를 다룬 책들은 굉장히 많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보니 영문법에 대한 책들은 찾아보지 않은지 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회화를 잘 하고 싶어도 어차피 영문법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영문법 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답니다. 그동안 학창 시절 나름 열심히 영문법을 공부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저의 영어는 정체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었고, 그냥 무작정 암기했던 문법들이 이해를 하며 공부한 것보다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설명을 보면서 이건 내 이야기구나 싶더라고요.

영어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책인 것 같아서 원어민들이 생각하는 문법의 원리를 살펴보면서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회화도 함께 염두에 두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문법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알아야겠지만 저는 회화를 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서 기본기를 갖추려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영어 문장의 구성 요소들을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품사들은 물론이고 문장의 형식들도 하나씩 살펴보고 예도 읽어보면서 예전에 알고 있었던 문법들을 정리하고 다시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영어의 기본들을 익히고 있는 우리 아이와도 함께 보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인 것 같아서 문법 공부를 위해 교재를 찾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간만에 영문법을 공부했는데 꾸준히 해야 제가 원하는 회화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더 열심히 이 책을 활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