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영어 공부

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영어 공부에 과연 마지막이 있을까 싶지만 마지막이란 단어만 들어가면 정말 이 책이 나의 영어 공부에 있어 마지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 역시도 그런 마음으로 접했답니다. 죽은 영어도 다시 살리는 화제의 공부법이란 말에 솔깃했네요. 

저자는 통역사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영어 공부의 노하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오히려 저자의 이야기가 더 많은 듯 싶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자신이 내로라하는 통역사들 사이에서 뭐가 다른지를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영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씩이라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있는데 저자는 어느 것 하나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 역시도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어떻게 영어 공부에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내용들 중에서 저에게 적합한 방법은 요즘 조금 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덕질로 영어 공부하는 방법이었답니다. 자연스레 유튜브도 많이 보게 되고 외국인들이 반응하는 것들을 찾아보다보니 간단한 표현은 자주 반복되어 나온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더라고요.

현지 교과서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눈길이 많이 갑니다. 영어 서점에 가보면 너무 많은 책들이 나와 있어서 어떤 책을 사야할지 정말 막막하고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 점들은 이 책에서 잘 짚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고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도움도 많이 되고 한편으로는 공부에 대한 자극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 많이 나오는 모 통역사의 경우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방송에서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의 영어 학습 동기도 찾고 방법도 익혀서 좀 더 매일 일상에서 영어 근육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