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왕국 친구들 - 코바늘로 완성하는 36종의 깜찍한 아미구루미 왕족
올카 노비츠카 지음, 이소윤 옮김 / 참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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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인형은 꼭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귀여운 인형들이 많아서 카페 같은 곳에 올라오는 인형 사진들을 보면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바느질을 잘하는 엄마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엄마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고 그러면서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미뤄 두었다가 동네에 코바늘 인형을 배우고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맘카페를 통해 알게 되면서 나도 한번 배우러 가볼까 싶은 생각도 했었죠.

 

방법만 알게 되면 내가 원하는 모양의 인형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코바늘 인형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귀여운 인형들처럼 말이죠. 

 

일단 코바늘로 인형을 만들려면 바느질의 기본을 알아야 합니다. 책 앞부분에는 코바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물은 물론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들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저 같은 초보 입장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그리고 작품 하나 하나마다 난이도가 나와 있습니다. 제 눈에는 고양이가 비교적 실 색도 몇 가지 안 들어가기도 하고 단순해 보였는데 난이도가 별 세개 중 하나네요. 난이도를 보면서 쉬운 것부터 또는 자신의 코바늘 실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단순하지 않은 작품들은 쉬워 보이진 않지만 쉬운 것부터 하나씩 따라해보다보면 나중에는 어려운 것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몇 단은 어떤 방법으로 뜨고 또 몇 단은 어떤 방법으로 뜨고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고 뜨는 방법도 바로 몇 페이지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는지 적혀 있어서 그런 면에서도 세심하게 기록해 놓았더라고요. 26가지 코바늘 스티치 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해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코바늘 인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코바늘 방법과 함께 하나씩 익혀보다보면 점점 난이도를 높여서 원하는 인형도 만들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책을 처음부터 꼼꼼히 살피고 바느질 방법도 꼼꼼하게 익혀서 제가 원하는 것들을 인형으로 만들고 싶네요.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인형이 아니더라도 집안 소품들을 내가 원하는 부분에 코바늘을 활용해서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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