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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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양을 떠올리면 저 역시도 하얀색의 양이 먼저 떠오릅니다. 블랙 쉽은 아이들 영어 동화책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단어이지 평소에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저자 역시도 이야기하지만 블랙 쉽은 부정적인 것들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그런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무리에 검은 양이 한 마리 껴있다고 가정해보니 그 상황이 별로 유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내가 그 검은 양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일깨워주고 있네요. 검은 양이 무리에서 배척 당하는 이유가 검은 양의 털은 물을 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뭔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남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나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것이 있다면 타인은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검은 양이 이미 내 안에 존재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를 이 책에서는 ‘검은 양 가치’라고 부릅니다. 내 안에는 어떤 검은 양 가치가 들어 있을지 저 역시도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자신의 검은 양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책에 소개되어 있다보니 나만의 검은 양 가치는 무엇이지, 그리고 그 검은 양 가치들을 어떻게 알 수 있지 등 스스로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의 각 장의 끝부분에 나와 있는 <검은 양의 교훈> 부분이 좋았습니다.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핵심만 다시 정리해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엇, 왜, 어떻게로 구분하여 정리해주고 있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 방법을 생각해보고 연습하고 실천에 이르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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