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두 번째 명함 - 나다운 일을 꿈꾸는 엄마의 리스타트 프로젝트
김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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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이라는 것은 다시는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단어 자체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다니던 직장을 잠깐 쉴 때에도 혹시라도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워지지는 않을지 두려운 마음이 많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많은 여성 직장인들이 육아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제 지인들만 하더라도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회사를 그만 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경력단절로 인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나를 찾는다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원히 중요한 숙제인 것 같아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도 많이 접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새벽 시간을 할애해서 이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오롯이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혼자 스스로 하기 어렵다면 모임을 통해서 새벽 시간에 자신만의 할 일들을 찾아서 하고 서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면 좀 더 동기부여도 될 것 같고 지키기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조용히 독서를 하든지 아니면 차 한잔을 천천히 마시면서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지 곰곰이 여유를 갖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면 다시 허전해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엄마들도 많이 봤는데 이제는 육아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이왕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겠지요. 

 

저자가 실제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들도 나와 있어서 나의 삶을 좀 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꿀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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