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재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씩 반복되는 일상과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한없이 우울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생활하다가도 뭔가 기운이 빠지면서 힘들고 지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이 그런 마음들을 위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제목부터 저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를 따뜻하게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부분이요. 저도 살면서 그동안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지기도 하고 또 극단적일 수도 있겠으나 죽을 생각을 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지 등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극단적일수도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힘든 순간을 경험합니다.

 

사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도 매번 웃을 일들만 있고 즐거운 것은 아니니까요. 책을 읽으면 나와 비슷한 고민에 빠진 사람들,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나이가 많다고 모두가 능수능란해지지 않는다는 글귀를 읽으면서 저에게는 공감이 되기도 하고 ‘맞아 맞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나이가 많아지면 당연히 인생을 좀 더 오래 산 사람으로서 지혜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젊은 사람들보다 일을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는 것 같은데 사람들은 저마다 그들 나름의 힘듦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자라온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 속에서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저 역시도 따뜻한 위로를 받았기에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면서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