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30분 회계

스타트업 30분 회계 - 투자 유치를 위한 명쾌한 재무제표 만들기
박순웅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회계라고 하면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이나 잘 아는 것이란 인식이 늘 저에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회계는 알아두면 도움은 되겠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은데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회계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함을 조금은 느꼈다고나 할까요.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회계의 기본적인 용어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될 듯하고요. 저처럼 전혀 회계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회계가 어떤 것인지 조금 더 알아갈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 근무한다면 회계 공부를 통해 투자 유치 등 좀 더 회사 운영에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스타트업 창업자도 궁금해 할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회계에 대한 내용들이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저도 궁금증도 더 생기고 알아가는 재미도 조금은 있더라고요. 물론 저의 가장 중점 사항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쉽게 쓰여졌는지와 이 밖에도 정말 30분이면 충분히 회계를 알 수 있는지였거든요. 

저자는 회계를 전공하고 실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회계는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복잡한 회계 지식을 연구하자는 것이 아니라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익히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부담 없이 어려운 회계라는 인식을 내려놓고 회계의 기본적인 것들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회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2부에 나와 있는 회계 용어와 개념들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은 회계에 대해 저보다 아는 것이 훨씬 많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부부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도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드네요. 

그리고 1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도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여서 딱딱하기만 한 내용이 아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회계 이슈들도 다루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이 책에서 놓치지 말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