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SDGs - SDGs가 왜 필요할까?
송지현 옮김, 아키야마 고지로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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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이라는 말을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배우면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 책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이라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쉽게 쓰여져 있어서 어른들도 함께 봐도 너무 좋고요. 

 

2030년까지 인류가 함께 달성해야 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개를 다루고 있는데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저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사진과 도표, 그림들을 적절하게 잘 수록해 놓아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와 다른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의무교육으로 다 다니고 있는데 비해서 학교에 가고 싶어도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든지 한쪽에서는 음식을 버리는데 한쪽에서는 먹을 음식이 없다든지 등을 비교함으로써 처해 있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것들을 짚어줍니다.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 문제나 아동 노동 문제, 환경 문제 등 전세계적으로 함께 해결하고 인식을 같이 해야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이 무슨 뜻인지부터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고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꼭 봐야 되는 책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랑 이 책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특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토대로 저와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작은 것들부터 조금씩 시작해 보자고 이야기도 했고요. 

 

특히 17개의 목표는 어른들도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여서 부모도 자녀와 함께 이 책을 같이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갈 길이 먼 분야들도 있어서 성 평등이나 불평등 해소와 같은 부분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 지구촌 전체에 놓여 있는 기후 변화나 환경 문제 같은 부분들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부터 그 이상의 자녀들도 잘 볼 것 같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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