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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입맛 경제밥상
김상민 지음 / 패러다임북 / 2022년 1월
평점 :
사실 정치라고 하면 예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은 많이 생겼지만 뉴스만 보더라도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답답함에 채널을 돌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이유로 아예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고 선거일이 되면 그냥 투표권을 포기하는 것을 당연스레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아닌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소양과 기본 지식들을 다룬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정치 성향을 이야기할 때 보수냐 진보냐를 어떻게 구분하고 이야기를 해왔던 걸까요? 이런 부분들도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보수인지 진보인지 다방면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보수를 실현하려면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통 보수와 진보를 이야기할 때면 마치 이 둘이 정반대의 개념처럼 많이들 이야기를 해왔는데 이 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코로나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많이들 문제 삼고 갈등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권력이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어디까지가 허용되고 우리가 상식선에서 납득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책 속에서는 아이히만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국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정치 지도자들은 특히 이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누구보다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밥맛이 싹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생각이 먼저 나면서 밥맛이 달아났는데 그래도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아야하는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를 다루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