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국가
유희숙 지음 / 재도전사관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사업이라고 하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아무나 뛰어들어서는 결코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인식이 저에게는 강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 이야기를 자주 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접하는데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가 큰 위기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초의 여성 단독 영화 제작자라는 저자는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장으로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사람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 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낙인 찍어 다시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업 실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에서 잘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빚을 갚을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그들이 처해 있는 현실이 어떠한지 잘 나타나 있죠. 그런 사람들을 더 이상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그들의 고통에 대해 느끼고 연대 의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국민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국가가 바람직한 국가임을 지적해주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여성 단독 영화제작자로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지는 책을 통해서 살펴보지 않더라도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가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장으로서 사업에 실패하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잘 알 수 있겠더라고요.

 

문득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묻게 되더라고요. 타인의 아픔에 관심이 전혀 없는 기득권층의 모습들을 보면서 그렇기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데 무신경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가가 제 기능을 다하고 정말 국민들을 위한다면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통을 분담하려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돕고 기회를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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