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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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해 무수히 많이 신경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나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해주는 것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나에게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살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가 내 편이 되어주겠냐는 말이 예전에는 별로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와닿는 말이 되었답니다. 우리가 흔히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나를 사랑하는 것이 그만큼 모든 것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의 사랑을 받는 방법도 모르는 것 같고 더군다나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에도 서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본받을 점이 많고 뭔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관찰하다보면 그 사람들의 삶에는 뭔가 남다른 점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정말 어른다운 어른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사는 분들을 통해서 나의 삶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나도 어떤 삶을 살아야겠다는 목표가 더 확실하게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책의 제목을 여러번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하라는 말을 말이죠. 좋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욕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 속에서는 나를 믿는 것 못지 않게 다른 사람을 믿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이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물론 혼자여도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살 수 있지만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 사는 것은 삶에 아주 큰 원동력이 될거에요.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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