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서 다시 태어나다 - 우리는 정신분석치료를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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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조금 공부를 하다보니 정신분석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유명한 학자들도 정신분석과 관련된 활동을 한 경우도 더러 있고요. 관심은 많은데 그렇다고 이해가 쉽게 되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책을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은 죽었다’라는 말로 많이들 기억이 될 니체이지만 니체에 대한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28년이나 정신분석치료 현장에서 일을 했다는 저자를 보니까 왠지 모르게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과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를 찾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신경정신분석연구소에서 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는군요. 시인이라는 점도 조금 독특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시를 읽는 것 같은 부분들로 시작되는 것들이 좀 있더라고요.

 

내용은 니체의 사상을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정신분석치료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은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분석가와 피분석가의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정신분석에 있어서 언어 구조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는데 말을 통해 치료를 한다는 것이 정말 전문적인 분야라는 것을 책을 통해 느꼈답니다. 피분석가의 언어와 사유 역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얄팍한 지식이 한스럽더라고요. 좀 더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이 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쉽게 쓰여진 것 같은데 그 내용을 온전히 다 이해하기에는 저의 부족함을 탓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 책에 쓰여진 글들을 통해 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나의 사유와 행동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좀 더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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